(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코스피는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을 기준금리 인하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이며 상승 출발했다.

8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46포인트(1.26%) 상승한 2,681.0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7포인트(0.71%) 상승한 869.54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간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결정을 긍정적으로 소화했다.

파월 의장은 "금리를 인하하기 위한 자신감을 가질 때까지 머지않았다"며 "연준은 금리를 인하하기 전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는 리스크를 잘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이틀 연속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기술주와 성장주의 상승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ECB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문구는 완화됐다.

다만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논의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특징주로는 전일 인공지능(AI) 관련 대표 주인 엔비디아가 5% 가까이 급등한 영향에 관련주인 SK하이닉스가 4%가량 상승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크립토 종합(화면번호 2550)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14% 상승한 9천413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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