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코스피는 일본은행(BOJ)이 17년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는 소식에도 이를 예고된 이벤트로 받아들이며 하락 폭을 유지하고 있다.

19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후 12시 4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59포인트(1.44%) 하락한 2,647.2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46포인트(1.06%) 하락한 885.02에 거래되고 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8천76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980억 원, 5천95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BOJ는 단기 정책금리(당좌예금 정책잔고 금리)를 0.1%포인트 올려 단기금리를 0~0.1%로 유도하기로 했다.

그동안 BOJ는 2016년 2월에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통해 은행이 돈을 맡기면 마이너스(-) 0.1%의 단기 정책금리를 적용해 왔다.

BOJ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을 폐지하면서 1%로 정했던 장기금리 변동 폭 상한선도 없앴다. 금리 변동을 용인하는 방향으로 전환됐다.

이는 물가 상승과 임금 상승의 선순환'이 확인된 결과로 보인다.

일본은행은 물가 상승률 목표치를 2%로 제시해 왔다. 지난해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는 3.1% 오르며 1982년 이후 최대치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기업 주가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각각 1.37%, 1.23%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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