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우체국이 저신용자에게 우대금리를 적용해주는 '우체국새봄자유적금' 가입자가 수가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20일 우체국새봄자유적금 가입자 수를 1만3천명에서 2만3천명으로 1만명 확대한다고 밝혔다.

우체국새봄자유적금은 신용등급 7~10등급 저신용자를 위해 2010년 4월 도입된 상품으로 기본금리(3%)에 연 7%p의 특별우대금리를 더해, 연 10%의 이자율을 적용해 주는 고금리 적립식 상품이다.

도입 당시 한정 가입자 수는 1만3천명이었다.

지난달 가입자 수가 1만2천617명을 기록해 사실상 판매가 종료될 상황이었지만, 우정본부는 저신용자 지원을 지속하기 위해 가입자 수를 확대키로 했다.

우체국새봄자유적금 가입대상은 신용등급 7~10등급 만 20세 이상이고,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가입금액은 1만원 이상으로 최고 한도는 300만원이다. 일반과세, 세금우대, 생계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우체국예금상품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전국 우체국이나 우체국예금보험 홈페이지(www.epostbank.kr), 또는 우체국금융콜센터(1588-1900)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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