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오리엔트바이오가 유상증자를 통한 275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을 통해 당초 모집 물량을 초과하는 101.12%의 청약률을 보이며 마감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일~19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 구주주 청약결과 5천561만3천348주가 청약됨으로써 발행 예정 주식수를 초과했으며, 실권주가 발생하지 않게 됨에 따라 23일부터 진행 예정이었던 일반공모는 진행되지 않는다.

오리엔트바이오가 유상증자에 성공함으로써, 부채상환 및 시설투자 등에 대한 자금을 계획대로 확보해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인간화 마우스 활용 정밀의학 서비스 사업 및 현재 진행 중인 발모제(OND-1)의 임상1상 진행 등에 있어서도 탄력이 붙게 될 전망이다.

오리엔트바이오 관계자는 "많은 주주의 성원과 관심으로 계획했던 자금조달을 성공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회사가 계획하는 여러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함으로써 기업의 발전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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