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중국 정부는 역내 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대 한국 원화 거래를 도입해야 한다고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 관리가 주장했다.

SAFE가 발행하는 잡지인 중국외환에 따르면 15일 지린(吉林) 지부의 리우위에와 관야성 두 관리는 한국과 중국 간 교역이 증가하면서 중국 외환시장에서 위안화와 원화 거래 수요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에 따라 중국 정부가 위안화와 원화의 직접 거래를 허용하는 메커니즘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메커니즘은 원화로 하는 합법적이고 직접적인 중국 투자를 고무할 것이며, 금융 리스크를 상당히 줄여줄 것으로 진단됐다.

현재 중국 역내 외환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외국 통화는 미국 달러와 홍콩달러, 일본 엔, 유로, 영국 파운드, 말레이시아 링깃, 러시아 루블, 호주달러, 캐나다달러 등 9개 통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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