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청와대는 보유세 개편 방안을 검토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29일 기자들과 만나 "재정개혁특별위원회에서 폭넓은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보유세 정상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검토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보유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다른 나라 비교해 우리나라 보유세 규모가 어떻고 실효세율이 어떤지 비교 속에서도 볼 수 있고, 국내 수급 상황에서 다주택자의 주택을 어떻게 순기능적으로 활용할 것인지 고민해야 정확한 답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을 강화 방향으로 관련 세제가 개편될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다.

그는 "지난 13일 국토부와 관계부처가 '임대등록 활성화 및 집주인·세입자 상생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며 "집을 여러 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세를 주는 주택에 대해서는 임대사업 등록을 하든지 아니면 어떤 식으로 관리할 것인지 발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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