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프랑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에 대응해 파리 등 주요 도시에 대해 야간 통행금지 조처를 내렸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4일 발표한 담화문에서 파리와 릴, 리옹 등을 포함한 주요 대도시에 대해 오후 9시부터 오전 6시까지 통행금지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통행금지 조치는 오는 토요일부터 실시되며, 4주 동안 적용될 예정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전국적인 봉쇄 조치를 내놓지 않았으며, 국내 여행이나 대중교통 등에 대해서도 제한을 가하지는 않았다.

한편 프랑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오는 17일부터 국가 비상사태를 다시 발동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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