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023년 초나 상반기 중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최근 국채금리의 상승에 대해서는 문제 될 것이 없다고 평가했다.

24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보스틱 총재는 인터뷰에서 "나는 여전히 2023년이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금리를 올리기 위해서는 상당 기간 강하고 견조한 인플레이션을 볼 필요가 있다"면서 "이것을 매우 빠르게 볼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보스틱 총재는 "나의 전망으로는 인플레가 한동안 2%를 넘어설 것"이라면서 "따라서 2023년 초나 상반기에 우리는 정책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준의 채권 매입 정책과 관련해서 보스틱 총재는 "자산매입을 되돌리는 것을 고려하기까지는 여전히 상당한 시간이 남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시장에서의 국채금리 상승에 대해서는 다른 연준의 관계자들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우려를 표하지 않았다.

그는 "전반적으로 금리 상승이 연준이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면서 "나는 오히려 금융 여건이 여전히 매우 완화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사채 시장에서 나타나는 움직임은 매우 고무적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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