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초단기물 불안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단기물 위주로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

28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상승한 마이너스(-) 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6개월 구간은 전 거래일과 같은 -0.2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도 전 거래일 수준인 -0.10원에 마감했다.

1개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0.05원 상승한 파(0.00원)에 마감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파(0.00원), 탐넥(T/N·tomorrow and next)도 파(0.00원)에 마감했다.

스와프포인트는 지난주 후반부터 초단기물 하락세로 인해 불안정했지만, 전일부터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

단기적인 자금의 미스매치 등 초단기물을 불안하게 만든 요인들이 해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일 스와프포인트의 회복세가 가팔랐던 만큼 이날은 강세 폭이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이 예정되어 있지만, 단기 금리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는 만큼 스와프 시장도 큰 변동성은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한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초단기물이 파 부근으로 반등하긴 했지만, 플러스로 확실히 올라서지는 못하는 등 아직 다소 불확실한 상황이다"면서 "초단기물이 확실히 플러스로 돌아서야 나머지 구간도 추가로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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