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적인 스탠스 등의 영향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30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 대비 0.10원 하락한 마이너스(-) 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6개월 구간은 전 거래일과 같은 -0.2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하락한 -0.05원에 마감했다.

1개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하락한 파(0.00원)를 기록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10원에 거래됐지만,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10원으로 장을 마쳤다.

최근 며칠간 탐넥 등 초단기물이 반등하면서 전 구간에서 반등 흐름을 보였지만, 아직 초단기물이 플러스(+) 구간에 안착하지는 못하는 양상이다.

그런 만큼 아직 시장 전반의 방향성을 예상하기는 이르다는 진단이 나온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달러 유동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데, 자금 미스매치 상황이 있는 것인지 초단기 쪽이 매도 우위를 나타내면서 단기 쪽도 매도 우위장이 진행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급반등한 데 따른 되돌림도 있는 것 같다"면서 "초단기물 안착 전에는 방향성은 뚜렷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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