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통화선물 롤오버 부담 및 에셋스와프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11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과 같은 마이너스(-) 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6개월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내린 -0.2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대비 0.10원 하락한 -0.05원을 기록했다.

1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05원 내려 파(0.00원)에 거래됐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1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파(0.00원)에 거래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보험사 등에서 에셋스와프가 유입된 점이 스와프포인트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이번 주부터 다음 주 초까지는 통화선물 롤오버에 따라 1개월 물 등 단기 스와프 매도 압력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간으로 꼽힌다.

또 이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2조 원 이상의 주식을 투매한 점도 잠재적인 위험요인으로 꼽힌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다음 주 통화선물 롤오버를 앞두고 통상적으로 스와프포인트가 다소 눌리는 시기"라면서 "외국인의 주식 매도는 초단기 스와프가 파 부근에서 안정적인 상황이라 아직 별다른 영향이 없지만, 자금의 미스매치 등을 유발할 것인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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