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몇 주간 달러화의 숏 스퀴즈 위험성이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MUFG는 "시장 참가자들은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통해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확인하고자 하며, 이럴 경우 달러는 연말까지 약세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이번에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는 서프라이즈로 지난 한 달간 달러화의 급격한 약세에 대한 반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예측했다.
은행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FOMC에서 이달에 이어 추가적인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할지, 연준이 내년 기준금리를 5% 이상으로 올리고 내후년에 추가로 올릴 가능성을 시사할 것인지에 따라 달러 움직임이 결정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에는 후자가 나타나며 달러의 매도 포지션을 되돌리는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게 MUFG의 설명이다.
한편, 글로벌 달러 지수는 이날 오후 1시57분 현재 전장대비 0.02% 내린 104.99를 보였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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