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기간별로 방향성이 엇갈렸다. 단기물은 강세를 보였지만, 장기물은 에셋 스와프 영향으로 하락했다.

22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1.00원 하락한 마이너스(-) 26.5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내린 -14.70원에 거래됐다.

반면 3개월물은 전장대비 0.25원 오른 -7.35원에 마감했다.

1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20원 상승한 -2.55원을 기록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7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8원에 호가했다.

이날 밤 나올 FOMC 회의 결과에 시장의 이목이 쏠려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5bp 금리를 올리면서도 최근 금융불안을 고려해 비둘기파적인 신호를 보낼 것이란 전망이 기본적이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불안 확 은행 추가 지원 가능성도 내비치면서 위험회피 심리도 다소 진정됐다.

다만 1년물의 경우 에셋 물량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연준이 25bp 금리를 올리고 비둘기 코멘트를 내놓을 것이란 전망대로 흘러간다면 스와프포인트도 반등할 수 있는 분위기로 보인다"면서도 "연준의 결정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jw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6시 5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