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대부분 구간에서 상승했다. 1년 구간은 CD금리의 하락 등의 영향으로 소폭 내리면서 수익률 곡선은 약간 가팔라졌다.

11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오후 4시 37분 기준 전장보다 0.75bp 하락한 3.5375%에 거래됐다.

2년은 전장 대비 변화가 없었고, 3년은 0.25bp 올랐다.

5년은 1.00bp 상승한 3.2150%를 나타냈다. 10년은 1.25bp 오른 3.2100%를 기록했다.

미국의 2월 실업률이 3.9%로 예상보다 높았지만, 신규 고용은 예상치를 웃도는 등 지표가 엇갈렸다.

고용지표 발표 이후 미 국채 금리도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했다.

CD91일물 금리는 3.67%로 연중 최저치로 내리면서 단기물에 강세 압력을 제공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고용지표를 앞두고 강해졌던 부분에 대한 되돌림도 일부 있는 것 같다"면서 "미국 물가 지표도 남은 데다 금리가 상당폭 내렸다는 인식도 있어 관망 흐름이 조금 더 유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CRS(SOFR) 금리도 1년 구간을 제외하고 상승했다.

1년 구간은 전장보다 0.50bp 떨어진 2.9350%를 나타냈다. 5년 구간과 10년 구간은 각각 3.00bp씩 오른 2.6700%, 2.6350%였다.

CRS(SOFR)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대부분 구간에서 축소됐다.

1년 역전 폭은 전 거래일보다 0.25bp 축소된 마이너스(-) 60.25bp를 나타냈다. 5년 구간은 전장보다 2.00bp 축소된 -54.50b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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