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상승했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 이벤트를 앞둔 부담이 상존하는 중이다.

18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오후 5시 2분 현재 전장보다 1.50bp 상승한 3.5525%에 거래됐다.

2년은 2.75bp 상승했고, 3년은 3.25bp 올랐다.

5년은 2.75bp 상승한 3.2925%를 나타냈다. 10년은 2.00bp 상승한 3.2900%를 기록했다.

다음날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가 나온다. 마이너스 금리 정책의 탈피가 발표될 것이란 전망이 비등하다. 오는 20일(미국 현지시각)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린다. 최근 경제 지표의 호조로 연준 위원들의 금리 경로 전망인 점도표가 상향 조정될 위험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BOJ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둘기파적 인상이면 달러-원이 상승하면서 금리 강세가 제한되고, 매파적인 인상이라면 미 국채 금리의 강세와 연동해 금리 반등폭이 생각보다 클 수 있다고 본다"면서 "강세 포지션을 구축하기는 부담이 여전히 큰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CRS(SOFR) 금리도 전 구간에 걸쳐 올랐다.

1년 구간은 전장보다 1.00bp 오른 2.9900%를 나타냈다. 5년 구간은 3.50bp 상승한 2.7100%를 기록했다. 10년 2.50bp 오른 2.6700%였다.

CRS(SOFR)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단기는 확대됐지만 장기는 축소됐다.

1년 역전 폭은 전 거래일보다 0.50bp 확대된 마이너스(-) 56.25bp를 나타냈다. 5년 구간은 0.75bp 축소된 -56.25b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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