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신한은행은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따른 자율배상 논의를 위해 오는 29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21일 이사회 간담회를 열어 관련 현안을 공유한 바 있다.

신한은행 외에도 주요 시중은행들이 이번주 이사회를 열어 자율배상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오는 27일,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은 오는 28일 이사회를 연다.

각 은행들은 임시 이사회에서 자율배상을 확정하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자율배상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1일 홍콩 H지수 ELS 손실에 대한 분쟁 조정 기준안을 발표했다.

ELS 판매사가 부담해야 하는 최대 배상 비율이 100%에 이를 수도 있지만 대다수 투자자는 20∼60%를 적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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