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정부 주요 부처 개각 가능성과 맞물려 금융권을 중심으로 회자되고 있는 거취 논란에 대해 "임기가 정해진 자리인 만큼, 당연히 임기를 채워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14일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상법 개정안 관련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과거 몇 달전에 나온 (거취 논란은) 당시 다양한 인사 이슈가 나오면서 이동 여부에 대해 물어봐 답변한 것이었다"며 "누가 보더라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이슈, 밸류업 정책, 보험개혁회의 등 판을 벌려놓은 것들이 자리를 잡아야 한다는 공직자로서 소명감이 있기 때문에 그걸 설명하는 차원에서 이야기 한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거취 여부는 임명권자가 결정할 문제이지 (스스로 거취를) 어떻게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겠다는 생각은 없다"면서 "오늘은 오늘 일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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