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이수용 기자 = 금융감독원이 저축은행과 캐피털사들이 조성 중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펀드의 적법성 여부를 들여다보기로 했다.
1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저축은행들이 추가 조성을 추진 중인 5천억원 규모의 3차 PF 펀드 조성 과정에서 진성매각이 이뤄졌는지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정상화 펀드로 넘어간 부실 채권을 100% '진성 매각'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서다.
실제로 2차 펀드 가운데 약 2천300억원 정도는 출자 저축은행의 채권 매각 비중이 전체의 80%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저축은행은 지난 3월 330억원 규모의 1차 펀드를 조성한 데 이어 5월에는 5천100억원 규모의 2차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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