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
연합뉴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글로벌 식품기업인 펩시코(NAS:PEP)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9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종목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펩시코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1.56% 상승세를 보이고 잇다.

펩시코는 회계연도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29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2.26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매출은 2.6% 증가한 239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또한 시장 예상치 238억3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환율, 기업 인수 요인 등을 제외한 유기적 매출(organic revenue)은 1.3% 증가했다.

한편 펩시코 제품 수요는 여전히 줄어들고 있다. 펩시의 전세계 식음료 판매량은 가격과 환율 변동을 배제하고 봤을 때 분기 동안 1% 감소했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시장인 북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펩시코는 브랜드에 재투자하고 비용 절감 방안을 모색 중이다. 회계연도 3분기에 펩시 푸드와 펩시 음료 부문 북미 시장 판매량은 각각 4%, 3% 감소했다.

펩시코 경영진은 "공격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혁신을 가속화하여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과 수익성 추세가 개선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특히 북미 푸드 부문 성과를 개선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언급했다.

펩시 푸드 북미 시장 주요 제품은 도리토스, 퀘이커 오트 등이다.

jwyoon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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