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임직원 비공개 정보가 내부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존림 대표이사는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삼성바이오는 현재까지 개인정보가 외부에 유출된 정황이 없다고 설명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는 전사 개선 작업을 진행하던 중 지난 6일 열람권한이 없는 임직원이 고과·승격 임직원 비공개 정보와 일부 개인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후 접근을 제한했다.

회사 조사결과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는 사전 조치로 개인정보보호 유관기관에 신고를 마쳤다. 최근 블라인드와 SNS를 중심으로 회사 비공개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점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날 존림 대표이사는 전 임직원에게 "임직원 개인정보 무단열람 및 이에 대한 보호조치 안내문'을 발송해 임직원에게 사과하고 자료를 외부로 유출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삼성바이오는 일부 임직원이 회사경영·인사 정보를 외부에 공유하는 행위가 회사 이익과 직원 권리를 저해하고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령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이를 별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추가 피해 발생 예방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yg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7시 3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