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시스코 시스템즈(NAS:CSCO)가 2026 회계연도 1분기(8~10월) 실적 발표에서 순이익과 매출 모두 월가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성적을 기록했다.
12일(미국 현지시각) 시스코시스템즈는 1분기에 148억8천만 달러(약 21조 8천587억 원)의 매출을 올려 LSEG의 시장컨센서스인 147억7천만 달러를 상회했고 주당순이익(EPS)도 1.00달러로 시장컨센스인 0.98달러보다 높았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이른바 '더블 비트(Double Beat)'를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스코 시스템즈의 실적 호조는 인공지능(AI) 주도 네트워킹 수요에 힘입은 결과다.
하이퍼스케일러(대형 클라우드기업) 고객들로부터의 AI 인프라 수주액이 1분기에 13억 달러를 기록하며 직전분기 8억 달러에서 늘어났다.
전체 제품 수주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시스코는 강력한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가이던스도 높여잡았다.
시스코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150억~152억 달러, 조정 EPS는 1.01~1.03달러를 제시해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연간 매출은 602억~610억 달러 범위로 상향했고, 조정 EPS는 4.08~4.14 달러 범위로 높였다.
시스코 시스템즈는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장 대비 5.56달러(7.52%) 오른 79.52달러에 거래됐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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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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