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미국의 민간 고용이 감소했다는 소식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19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1틱 오른 105.92에 마감됐다. 외국인이 64계약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금융투자는 34계약 및 3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5틱 하락한 114.38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1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은 1계약 순매도했다.

3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 189계약에서 182계약으로 약간 감소했다. 10년물 거래량은 39계약에서 85계약으로 증가했다.

3년 국채선물 야간 거래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한편 한국시간으로 오전 6시 49분께 미국 국채 금리는 대체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2.50bp 낮아졌고, 30년물 금리는 보합을 나타냈다. 2년물 금리는 3.30bp 하락했다.

고용정보기업 ADP의 주간 고용 데이터가 감소세를 이어간 가운데 뉴욕증시도 밀리면서 국채가격을 밀어 올렸다. 다만 회사채 발행 및 국제유가 반등 등의 재료가 가세하면서 강세 압력을 억눌렀다.

ADP는 이달 1일을 끝으로 하는 4주 동안 미국의 민간고용 예비치는 주당 평균 2천5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직전 주에는 주당 평균 1만4천250명의 감소를 나타낸 바 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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