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연준 의장 새해 무렵 결정될 것"…내년도 금리인하 낙관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23일(현지시간) 올해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연율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1.5% 또는 2.0%"라고 전망했다.
해싯 위원장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올해 4분기 성장률이 1% 정도라고 말씀하는 건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앞으로는 절대적으로 블록버스터(absolute blockbuster)의 해가 될 것"이라며 9월 고용보고서를 거론하며 "예상치의 두 배였다"고 말했다.
9월 비농업 고용은 전달 대비 11만9천명 늘었다. 시장 전망치인 5만명의 2배가 넘는다.
해싯 위원장은 "GDP는 지난 두 개의 분기 동안 평균 거의 4%라며 "어쩌면 조금 그 이상일 수 있다"고 했다.
해싯 위원장은 "그리고 4분기에는 바보 같은 셧다운(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 정지) 때문에 (GDP에) 약간의 소규모 충격이 있을 것이지만, 그다음에는 정말로 튀어 오르기(lifting off)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 결정 시점을 묻자 "앞으로 몇 달 동안 최종 후보를 인터뷰할 예정이고, 그리고 나면 새해 무렵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대통령은 하고 싶은 대로 할 것"이라며 "내일일 수도 있다. 내일일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해싯 위원장은 '내년은 금리 인하의 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느냐'라고 묻자 "네"라고 답하며 "우리는 코로나 이전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말 강한 성장, 일반 가정에 6천달러 이상의 추가 소득, 1% 인플레이션을 봤다. 그것이 다시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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