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했다.
해외브로커들은 26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 밤 1,463.4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72.40원)보다 6.65원 내린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463.20원, 매도 호가(ASK)는 1,463.60원이었다.
달러화는 미국의 부진한 주요 고용·소비 지표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 기대 등을 소화하며 99대로 하락했다.
민간 고용 정보업체 ADP에 따르면 이달 8일을 끝으로 4주 동안 미국의 민간 고용 예비치는 주 평균 1만3천5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미국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2% 증가한 7천333억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0.4%)를 밑돌았다.
여기에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강조해온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NEC) 위원장이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 유력하다는 소식도 달러화에 약세 압력을 줬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우 휴전 협정과 관련,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미국이 초안으로 작성한 원래의 28개항 평화안은 양측의 추가 의견이 반영되면서 다듬어졌고, 이제 남은 이견은 몇 가지에 불과하다"고 적었다.
장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99.838로 내렸다.
달러-엔 환율은 156.096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5649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0846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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