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에 따르면 더들리 총재는 16일 미 하원에 참석해 이를 다시 밝힐 예정이다.
더들리 총재는 "미국 경제는 유로존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Fed의 달러 스와프 공조는 미국에도 이롭다"면서 "그러나 유로존 위기의 잠재적 여파를 고려한 추가적인 대책은 현 시점에서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유로존 위기 심화로 시장 일각에서는 Fed가 국제통화기금(IMF)을 통한 대출 등 유럽 지원책을 또 내놓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으나, 미국 정치권에서는 공화당을 중심으로 이에 반대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벤 버냉키 Fed 의장은 지난 14일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들에게 유럽 은행에 구제금융을 할 의사도 없고, 그런 권한도 없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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