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도이체방크는 유로-달러의 내년 말 전망치를 1.2300달러에서 1.3500달러로 올렸다.

도이체방크는 22일(유럽시간) 보고서를 내고 유로존 채무 위기에도 유로화가 현재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근거해 전망치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단, 내년 상반기 유로-달러는 채무 위기의 여파로 1.25달러 근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비랄 바피즈 도이체방크 외환 전략가는 유로화가 내년 하반기 단단한 바닥을 다질 것으로 내다봤다.

낮은 실질금리와 명목금리, 미국의 재정 적자, 달러화의 펀딩 통화 역할로 유로화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바피즈 전략가는 유로화가 채무 위기에서 끝내 살아남을 것으로 진단했다.

그러나 올 한 해 동안의 변동성 장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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