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의 새로운 CEO 후보로 배재훈 전 범한판토스 대표이사가 낙점됐다.*그림*산업은행은 6일 경영진추천위원회 결의를 통해 현대상선 CEO 후보로 배재훈 전 범한판토스 대표이사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 5일 현대상선 경영진추천위원회는 4명의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한 데 이어 6일 결의를 거쳐 배재훈 전 대표이사를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배재훈 신임 CEO 후보자는 1953년생으로 배명고와 고려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9년 LG반도체 미주지역 법인장과 LG전자 부사장
공정거래위원회는 시장의 반칙 행위를 막고자 자동차, 전자·전기, 화학 분야 대기업의 기술유용행위를 점검하고 제재를 강화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7일 발표한 '2018년 업무계획'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혁신 의욕을 꺾는 대기업의 기술유용을 더 자세히 들여다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기계분야의 기술유용을 집중 감시한 공정위는 올해 자동차, 전자·전기, 화학 업종을 중심으로 법위반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위법 행위에 대한 제재도 강화된다. 기술유용에 대한 공정위 전속고발제를 폐지하고 징벌적 손해배
일감몰아주기 사각지대 해소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시스템통합(SI), 물류 등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업종을 대상으로 내부거래 현황을 조사하고 종합개선대책을 마련한다. 또 공정위의 일감 몰아주기 제재가 일감 개방 등 거래관행 변화로 이어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일감 몰아주기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법 집행 기준을 명확히 하기 위해 관련 제도도 정비한다. 공정위는 '2019년 업무계획'에서 이 같은 계획을 7일 발표했다. 공정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감 몰아주기 행위를 엄정하게 제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회사 NXP의 인수를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공식적으로 부인했다.삼성전자는 7일 "NXP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인수를 위한 검토를 진행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안중현 부사장의 미국 출장은 자회사인 하만과의 업무 협의를 위한 것으로 인수합병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손영권 사장과 NXP CEO는 과거 같은 회사에 다니는 등 친분이 깊어 개인적인 만남이 자주 있었을 뿐 인수합병과는 전혀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한독(신용등급 'BBB+')이 공모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오버부킹을 냈다.7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한독은 전일 1년 6개월 만기로 300억원을 모집하기 위해 시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2천200억원의 매수주문을 얻어냈다.한독은 최대 500억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잠정 가산금리(스프레드)는 개별민평금리 대비 -127bp 근처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앞서 지난 6일 태영건설('A-')이 발행한 회사채(3년만기, 500억원)의 가산금리 -96bp보다도 낮은
'갤럭시 워치 액티브'도 출시…가격 24만9천700원삼성전자가 애플 에어팟의 대항마가 될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Galaxy Buds)'와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Galaxy Watch Active)'를 오는 8일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갤럭시 버즈는 선이 없어 귀에 쏙 들어가는 디자인으로 3종류의 윙팁과 이어팁이 제공된다.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의 음향기술을 적용했다.이어폰 외부와 안쪽에 각각 2개의 마이크가 있어 주변 상황에 따라 사용자의 음성을
오는 14일로 예정된 3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에는 비차익 프로그램 매매 향방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차익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동시만기 이후 차익 프로그램 매매는 2천400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매수차익잔고가 줄어든 것이라 잔고 청산 부담은 그만큼 줄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전문가들은 작년 말에 유입된 배당 관련 차익 프로그램 잔고도 올해 들어 대부분 청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배당 관련 차익 프로그램은
3개월만에 영구채 추가 발행…'재무구조 안정화 용도' 잇단 인수·합병(M&A)으로 재무부담이 가중된 CJ대한통운이 3천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을 결정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7일 "현재 이달 말을 목표로 3천500억원 규모의 영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며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재무구조 안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CJ대한통운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되는 영구채를 통해 차입금 감축과 유동성 확보를 동시에 꾀하려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영구채는
한국석유공사와 SK에너지, GS칼텍스가 합작 설립한 오일허브코리아여수(신용등급 'A+')가 2년 만에 찾은 공모사채시장에서 초과 수요를 확보했다.7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오일허브코리아여수는 전일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5년만기)를 발행하기 위해 실시한 수요예측에 총 3천30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잠정 가산금리(스프레드)는 희망금리밴드 하단인 -15bp보다 낮은 -35bp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추정된다. 오일허브코리아여수의 5년 만기 회사채 개별민평금리는 전일 기준 연 2.6
이제 전기자동차를 대형마트에서 살 수 있게 됐다. *그림*르노삼성자동차는 이마트와 파트너십을 통해 초소형전기차인 '트위지(Twizy)'의 제품 상담부터 출고까지 모든 과정을 이마트 매장을 통해 진행할 수 있는 오프라인 판매체계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파트너십은 초소형전기차 관심 고객에게 편리한 차량관람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트위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나아가 초소형전기차로 대표되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 활성화를 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따라 7일부터 전국 25개 이마트 매장에 르
카카오 카풀이 택시업계와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가 신사업을 통한 수익성 확충을 고민하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와 택시업계의 상생을 위해 구성된 '사회적 대타협 기구'는 지난달 말 4차 회의를 열었으나 아무런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마쳤다.당초 이번 주에 한 번 더 회의를 열어 최종 합의를 시도하려 했으나 아직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다.카카오와 택시업계 4개 단체로 구성된 사회적 대타협 기구는 지난 1월부터 합의를 시도해왔으나 성과는 없다.택시업계가 일관되게 '승
이달 말로 예정된 차세대 이동통신 5G 상용화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용 단말기 출시 일정이 빠듯한 데다 전용 요금제 도입도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다.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말로 예정하고 있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일정을 연기할 가능성이 크다.애초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2월 B2B 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 시대를 선언한 이후 이달 말에는 전용 단말기와 요금제를 출시해 본격적인 5G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기아자동차는 7일 강남구 비트360에서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니로' 하이브리드(HEV)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의 포토미디어데이를 갖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EV) 라인업을 모두 갖춘 니로는 지난 2016년 출시된 이후 지난달까지 글로벌시장에서 약 27만대 넘게 판매된 친환경 대표 모델이라고 기아차는 소개했다.더 뉴 니로는 차로유지보조, 고속도로주행보조 등 첨단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노블레스 스페셜 트림에는
현대자동차가 가동률이 부진한 베이징 1공장의 생산중단을 검토하고 있다.7일 현대차에 따르면 베이징현대는 생산 효율화를 위해 현지 일부 설비의 가동중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진다.가동중단 검토 대상은 지난 2002년 지어진 베이징 1공장이 우선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시기에 관해서는 공장 인력과 납품 관련 문제 등이 선결돼야 하므로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베이징현대는 앞서 재취업 보상 퇴직프로그램을 통해 직원 약 2천여명의 퇴직과 인력 재배치가 이뤄진 상황이다. 납품 관련해서
2차전지 핵심소재를 생산하는 KCFT 소수지분을 두고 SK와 포스코가 격돌한다.6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KCFT 지분 100%를 보유한 글로벌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는 소수지분을 매각할 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하고 이달 말로 예상되는 본입찰을 준비하고 있다.포스코는 인수 자문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하고 KCFT 실사에 돌입했다. SK도 삼정KPMG를 통해 살펴보고 있다.이번 매각 구조는 경영권 이전이 아닌 소수지분 매각이다. 약 10~20% 정도의 지분을 대기업에 팔고, 기업공개(IP
국내 상장사 중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 중인 롯데칠성음료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대 1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롯데칠성음료는 6일 이사회를 열고 1주당 가액을 5천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롯데칠성음료의 주가는 160만원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액면분할에 따른 유통주식 수 확대를 통해 국민주로의 변신을 도모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시장 및 투자자의 요구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위한 것"이라며 "향후 소액 투자자들도 부담없이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유통주식 수 확대를 위해 1주당 가액을 5천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이에 따라 롯데칠성음료의 보통주식 수는 79만9천346주에서 799만3천460주로 늘어난다.새 주권 상장일은 오는 5월 3일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이 사항을 이달 28일 열리는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jwon@yna.co.kr(끝)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집단행동에 나선 데 대해 위법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상조 위원장은 6일 공정위 출입기자단과의 오찬에서 "단순히 여의도 집회를 했다거나 휴원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공정거래법 제26조를 적용할 순 없다"며 조사 여부를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유총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계기는 한유총이 개별 유치원에 보낸 문자 메시지였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이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면서 한유총이 조직적으로 개별 유치원을 상대로 개학 연기를 압박했다고
한진그룹 "한진칼, 해당주식에 관여한 바 없어"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우호 물량으로 추정되는 한진칼의 지분을 발견했다며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 KCGI는 한진칼과 한진의 2대 주주다. KCGI는 지난 4일 한진칼에 대한항공 임직원 명의의 주식 224만주(지분 3.8%)에 대한 조성경위에 대한 조사와 관련 후속 조치를 요구했다고 5일 밝혔다.KCGI가 주주명부를 열람한 결과, 대한항공 임직원 2인과 대한항공 관련 단체 명의 소유의 지분 3.8%를 발견한 데 따른 것이다
현대건설 회사채가 북미 정상회담을 전후로 거래를 감췄다. 신규 발행된 채권도 손바뀜을 위한 매물조차 나오지 않고 있다.시장참가자들은 겉으로 무관심하게 보인 거래현황이 결국은 현대건설의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를 대변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6일 연합인포맥스의 채권 유통장외시장 개별종목 매매내역(화면번호 4505)을 보면, 2월부터 전일까지 국내 장외시장에서 현대건설의 채권은 거래가 없었다. 지난 2013년 발행돼 내년 4월 만기를 맞는 만기 7년짜리 중장기물은 물론 최근 발행된 3년물 모두 장외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