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OLO'(fear of losing out)는 손해를 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뜻하는 용어다.'FOMO'(fear of missing out)가 소외되는 것, 즉 주가 상승 랠리에 올라타지 못해 자신만 돈을 벌지 못하는 것에 대한 공포를 뜻한다면 FOLO는 이와 반대로 자신만 손해를 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의미한다.최근 증시가 FOMO에 힘입어 올랐다는 견해가 제기되는 가운데 FOLO로 주가 급락 흐름이 강화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하락장에서 더 늦게 주식을 처분하면 투자에 실패할 수 있다는 공포감에 매도 심리가 급격하
시사용어
신윤우 기자
2020.08.26 07:33
-
◆ 의중임금이란 근로자가 노동을 공급할 의향이 있는 최소한의 임금을 뜻한다. 다른 말로 유보임금, 희망임금 등으로 불린다. 노동시장에 경제적 충격이 없고 노동 수요가 충분할 때는 구직자 모두가 의중임금 이상을 받는다고 가정한다. 어떤 사회의 최저임금이 모든 경제활동인구의 의중임금보다 높다면 사실상 실업률이 제로(0)인 셈이다. 마음만 먹으면 임금은 만족하며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임금을 지불하는 고용인은 인건비를 줄여 최대의 이익을 얻고자 노력하기에 현실적으로 최저임금은 의중임금보다 낮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시사용어
이재헌 기자
2020.08.25 08:03
-
◆ 정직한 광고 법(Honest Ads Act)은 지난 2017년 10월 19일 미국 민주당의 에이미 클로버샤, 마크 워너 상원의원과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초당적으로 발의한 법안이다.법안 도입의 발단이 된 것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다. 러시아가 소셜미디어에 정치 광고를 대량 게재함으로써 당시 대선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이 미국 의회 안팎에서 제기됐다.2017년 10월 31일 열린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는 이런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다.러시아 친정부 성향 조직인 인터넷 리서치 에이전시(IRA)는 2015년 1월부터 201
시사용어
2020.08.24 07:33
-
◆ 선형 보간법(Linear Interpolation)은 2개의 인접한 관측값이 주어졌을 때 그 사이에 위치한 값을 추정하기 위해 임의적인 직선을 가정하고 선형적으로 계산하는 방법이다.그래프 위에서 값이 알려진 두 지점 사이 특정 지점의 값을 추정해내는 보간법 중에서 비교적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법이다.최근 금융투자협회는 선형 보간법 등을 두루 고려해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 산정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현재 금투협은 CD 금리를 고시할 때 지표물인 91일(3개월)물을 기준으로 각 증권사로부터 호가를
시사용어
노요빈 기자
2020.08.21 07:33
-
◆ 온택트(Ontact)는 비대면 접촉 방식을 말하는 언택트(Untact)와 온라인(Online)을 결합한 합성어다.언택트가 사람과 사람 사이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 문화를 가리키는 말이지만 온택트는 외부와의 연결을 추구하되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을 통해 관계를 맺는 방식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에는 주문·결제 등 한정적 영역에서 언택트 현상이 나타났지만 언택트 방식이 온택트로 전환하면서 물리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되 사람 간 연결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방식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다양해진 온라인 공연
시사용어
2020.08.20 07:33
-
◆ 보험회사 재무제표는 두 가지 기준에 따라 작성될 수 있다. 따라서 보험사 재무상태표도 두 가지가 존재할 수 있다. 하나는 일반목적회계기준인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작성된 재무상태표다. 다른 하나는 감독목적회계기준인 보험업감독규정 등에 따라 작성된 재무상태표다.일반목적 재무제표 양식은 기업회계기준서 제1001호(재무제표 표시)와 기업회계기준서 제1007호(현금흐름표)에서 규정하고 있다. 감독목적 재무제표 양식은 보험업 감독업무 시행세칙에서 규정하고 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을 따를 경우 보험사 재무상태표에 반드시 표시해야 하는
시사용어
2020.08.19 07:33
-
◆마냐냐(Manana)는 스페인어로 '내일'이라는 의미로 마냐냐 경제는 전망을 막연히 낙관적으로만 보는 경제관을 비판하는 용어다.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미국 정부의 주요 당국자들이 미국의 경기 회복세를 지나치게 낙관하자 이를 비판하면서 사용한 표현이다.당시 당국자들은 이라크 전쟁 이후 주가 상승과 그동안의 금리 인하 및 감세 정책 등이 효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당국자들의 낙관론이 실제 경제 상황을 설명하기보다 경제 주체들의 소비와 투자를 끌어내기 위한 의도에 불과하다며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겠지'라
시사용어
2020.08.18 07:33
-
◆ 풀필먼트 서비스(Fulfillment Service)는 한마디로 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라고 설명할 수 있다.물류 전문 업체가 입출고와 재고 관리, 배송 등을 위탁 받고 정보기술 및 공급망 관리(SCM) 역량을 동원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풀필먼트 서비스 제공업체가 의뢰를 받으면 소상공인 등 판매자 대신 주문에 맞춰 제품을 선택하고 포장한 뒤 배송까지 마치는 방식이다.가장 대표적인 예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미국 아마존이 제공하는 FBA(Fulfillment By Amazon) 서비스다. 아마존은 자사에 입점한 판
시사용어
2020.08.13 07:33
-
◆ '기간산업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기간산업 안정기금 지원대상 업종 내 협력업체에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은행이 산업생태계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협력업체를 선정해 운영자금을 대출해 주고, 기금은 대출채권을 기초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민간에 매각하는 구조다.협력업체에 대한 지원 규모는 최대 5조5천억원이다.기안기금은 은행의 대출채권을 기초로 발행되는 유동화증권을 1조원어치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기안기금은 지난달 31일 기간산업 협력업체 운영자금
시사용어
김지연 기자
2020.08.12 07:41
-
-
◆ 등락주선(Advance / Decline Line)이란 매일 상승 종목 수에서 하락 종목 수를 뺀 값을 누계해 그래프화한 지표를 말한다. 상승 종목 수가 하락 종목 수를 초과하면 플러스, 그 반대는 마이너스로 표시된다. 예를 들어 계산 시작일에 상승·하락 종목 수 차이를 먼저 구한 후, 2일째에는 시작일 수치와 2일 상승·하락 종목 수 차이를 더하고 3일에는 2일 전체 수치와 3일 상승·하락 종목 수 차이를 더하는 방식이다. 이와 같은 계산을 반복해 선으로 이은 것을 말한다. 상승 종목이 더 많은지, 하락 종목이 더 많은지 알려
시사용어
문정현 기자
2020.08.10 07:33
-
◆ 스몰데이터는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 등 사소한 행동 등에서 나오는 개인화된 데이터를 의미한다. 디지털 환경에서 만들어지는 많은 양의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기업의 데이터 활용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몰데이터는 브랜드 미래학자인 마틴 린드스톰이 제시한 개념이다. 데이터의 큰 덩어리인 빅데이터가 잡아내지 못하는 개인의 생활 습관을 분석한 스몰데이터를 마케팅 등에 활용해 고객이 진짜 원하는 것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빅데이터의 보완재로 제시됐다. 신한은행은 빅데이터를 다크데이터, 패스
시사용어
전소영 기자
2020.08.07 07:33
-
◆ 임팩트 기부(Impact Donation)는 취약계층 기업가에게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을 지원해, 기업이 자립에 성공하면 재기부를 통해 다른 기업의 자립을 지원하도록 선순환 구조를 이어주는 사회적 금융을 의미한다.임팩트 기부는 ▲후원형 ▲기부형 ▲대출형 ▲증권형 등으로 구분되는 크라우드 펀딩 중 기부형 크라우드 펀딩을 기반으로 진화했다. 기부형 크라우드 펀딩은 단순히 펀딩이 필요한 수요자에게 모금액을 전달한 것으로 종료되지만, 임팩트 기부는 모금액을 전달하고 수요자의 목적(창업 및 기업운영)을 성취하면 유사한
시사용어
2020.08.06 07:33
-
◆ 투어리스티피케이션이란 '관광지화(Touristify)'와 젠트리피케이션의 합성어로 주거 지역이 관광지화되면서 거주민들이 이주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젠트리피케이션이 낙후된 구도심 개발로 외부 자본이 유입되면서 임대료가 상승해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이라면, 투어리스티피케이션은 관광지화로 '살기 위한'편의 시설이 사라지고 거주민이 떠나면서 결국 주변 집값이 내리는 결과로 이어진다.동네가 관광지가 되면서 세탁소나 정육점, 과일 및 야채 가게, 철물점 등 주거민을 위한 편의시설이 카페나 음식점으로 바뀌면서 생활이 불편해지기 때문에 이
시사용어
윤시윤 기자
2020.08.05 07:33
-
◆ 힐스 법안(HEALS Act)은 미국 상원이 상정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경기부양책이다.미국 공화당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힐스 법안의 규모는 1조달러(약 1천196조원)며, 연 조정 소득이 개인 7만5천달러거나 부부 15만달러 이하인 미국인들에게 1인당 1천200달러씩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즉, 개인의 경우 1천200달러, 부부는 2천400달러의 현금을 수령하게 되는 것이다.미국인 중 이런 혜택을 받는 경우는 약 2억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힐스 법안은 또 앞선 경기부양책인 캐어스 법안(CARES Act) 때와
시사용어
이미란 기자
2020.08.04 07:33
-
◆ 탄소 넷제로(Net-Zero)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정부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2025년까지 그린뉴딜에는 총 73조4천억원을 투입해 65만9천개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어린이집, 학교, 의료기관 등 공공시설 제로 에너지화, 국립공원 등 생태계 복원,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용량 확충(12.7GW→42.7GW), 전기차·수소차 등 미래차 133만대 보급, 저탄소·녹색산단 조성 등의 8개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정부는 그린 뉴딜을 통해 총 1천229만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시사용어
이윤구 기자
2020.08.03 07:33
-
-
◆ 캐피털 키(capital key)는 유럽연합(EU) 28개 회원국 중앙은행이 유럽중앙은행(ECB)에 출자하는 자금의 출자 비율을 말한다. 이는 회원국의 경제 규모(GDP)와 인구수를 반영하여 5년마다 갱신되며, 2015년 3월부터 시행된 ECB 자산매입프로그램의 회원국별 국채 매입 비중을 결정하는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ECB는 2019년부터 새로운 출자 비율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는 2023년까지 적용된다. 현재 캐피털 키는 독일과 프랑스가 가장 높으며, 이탈리아, 스페인이 그 뒤를 잇는다. 28개 EU 회원국 기준으로 독일
시사용어
2020.07.30 07:33
-
◆ 신용공여란 금융거래에서 타인에게 재산을 일시적으로 빌려줘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대출금과 지급보증을 포함하는 여신보다 조금 넓은 개념이다. 신용공여에는 유가증권 매입을 위한 자금 지원, 금융거래시 신용위험이 따르는 금융기관의 직간접 거래 등도 포함된다. 주식시장에서는 금융투자업자(증권회사)가 고객 유가증권을 담보로 유가증권 매입자금을 대출해주는 유가증권매입자금대출을 주로 지칭한다. 증권사에 예탁된 주식, 채권, 수익증권이나 현금 및 매수·매도되는 주식을 담보로 현금융자 하는 것이다. 예탁담보융자는 계좌내 증권을 담보로
시사용어
2020.07.29 07:33
-
◆ '코로나 디바이드(corona divide)'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회의 양극화가 심해지는 현상을 일컫는다.취약층을 중심으로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자산가들만 재산이 늘어나면 빈부격차가 커질 것이란 우려를 담고 있다.이는 최근 자산시장이 과열징후를 보이며 더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각국이 통화 정책과 재정정책을 총동원하면서 시장에 풀린 유동성이 늘어나자 실물과 시장 간 초유의 괴리 상황이 연출되고 있어서다.금융당국도 연이은 경제와 고용 충격이 저소득층에 가중될 경우
시사용어
정지서 기자
2020.07.28 0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