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과 투자 성격이 비슷한 맥쿼리인프라의 주가를 두고 국내 증권사와 외국 증권사가 엇갈린 전망을 제시해 주목된다. 국내 증권사들은 현재 주가 수준을 목표주가로 제시하며 사실상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판단한 반면 외국계 증권사는 1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은 최근 맥쿼리인프라 종목 커버를 시작하며 목표가로 주당 1만원을 제시했다.맥쿼리인프라는 도로, 항만 등 인프라스트럭쳐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 펀드다. 비교적 위험이 크지 않고 정해진 기간마다 일정 수준 배당
현대산업개발 회사채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유동성에도 청신호가 들어왔다. 이자비용을 줄이면서 현금유입까지 꾸준하기 때문이다. 다음 분기에 실적이 더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 속에 사업 포트폴리오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24일 연합인포맥스의 기업정보 재무제표(화면번호 8109)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현대산업개발의 순이자비용은 59억8천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자비용이 206억원을 넘겼지만, 이자수익을 144억가량 올렸다. 현대산업개발의 지난해 같은 분기 순이자비용은 192억원에
정부의 부동산 규제 방안이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시아 국가들의 규제 강화 움직임이 주목된다. 많은 국가가 굵직한 선거를 앞두고 규제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내년에 대선을 치르는 우리나라도 같은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24일 노무라증권에 따르면 다수의 아시아 국가들은 저금리 기조 속에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했다. 주요 선거를 앞두고 시민의 주택구매능력을 높이고 금융체계의 안정성을 높이려는 포석이다. 홍콩은 2012년부터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대우건설이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공급한 재건축 아파트 '고덕 그라시움'이 완판됐다.대우건설은 지정계약을 시작한 지 나흘만인 지난 21일 전체 일반분양분 2천10세대에 대한 계약을 완료했다고 24일 공개했다.고덕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강동구 고덕동 217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지하3층~지상35층, 53개동으로 구성되며 총 공급물량은 4천932세대다.지난 19일 지정계약을 시작한 '의왕 장안지구 파크 푸르지오'도 지난 22일 전 세대 계약이 마무리됐다.단지는 지하2층~지상24층, 12개동으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올해 들어 최대치로 조사됐다. 24일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3만5천107가구로 집계됐다. 지난 8월에 기록한 올해 최대치를 경신한다.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3만3천209가구로 11월 입주물량의 95%를 차지한다. 수도권에서 1만9천164가구, 지방에서 1만5천943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수도권의 입주물량이 전월보다 1만1천451가구나 늘었다. 지방은 전월보다 1천699가구 감소했다. 수도권이 전
삼성물산이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자매마을인 충청북도 보은과 강원도 홍천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삼성물산 임직원 약 35명은 지난 21일 충청북도 보은군 단부면 소재 농가를 방문해 대추 수확을 도왔다. 다음날에는 임직원과 가족 등 50여명이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물걸2리를 찾아 단풍나무 소나무 등을 심고, 건물 벽에 벽화를 그리는 봉사활동을 펼쳤다.봉사활동에 참여한 심재분 삼성물산 과장은 "일손이 부족한 대추 농가를 방문해 수확을 도와 드리고, 마을 어르신들의 쉼터에 나무를
주택경기 불확실성에도 A급 건설사가 회사채 발행 전 수요예측에서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채권시장 참가자들을 놀라게 했다.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에 이어 이번 주에는 SK건설이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SK건설(A-)은 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오는 26일 실시할 계획이다. 발행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회사채 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은 운영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SK건설은 지난달 만기 도래한 회사채 500억원을 보유 현금으로 우선 상환했다.
현대산업개발(A0)이 회사채 발행 전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발행금액의 네 배에 육박하는 수요가 몰렸다.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이 이날 3년물 1천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3천800억원이 유효 금리밴드 안에 들어왔다.주택사업 호황에 실적이 개선되고, 양호한 재무상태가 유지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진단됐다.지난 2분기 현대산업개발은 이익률이 높은 자체 주택사업에 힘입어 전년대비 약 60% 늘어난 1천60
현대건설이 다음달 경기도 광교신도시 중심상업용지 1-1블록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을 분양한다.현대건설은 21일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은 지하 7층~지상 20층, 1개동 전용면적 19~83㎡ 총 876실 규모로 지하 2층~지상 3층은 상업시설, 지상 4층~20층까지는 오피스텔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전용면적별로는 △19~21㎡ 153실(1룸) △37~41㎡ 81실(1.5룸) △45~59㎡ 634실(2룸) △83㎡ 8실(3룸) 등이다. 1인 가구를 위한 원룸형부터 3~4인 가구
롯데건설이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돕기 위해 3억원을 울산 중구청에 전달했다고 21일 공개했다.이날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박성민 울산 중구청장, 장광수 울산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회장, 롯데건설의 이부용 전략기획부문장, 김돈상 주택사업2부문장이 참석했다.이부용 롯데건설 전략기획부문장은 "무엇보다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울산 중구민들이 신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wroh@yna.co.kr(끝)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대규모 외채발행이 국내 건설사들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재정 여력을 확보한 사우디 정부와 공공기관이 공사 대금 지급 주기를 앞당기고, 예정 프로젝트 진행에 속도를 낼 수 있다고 판단되는 까닭이다.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는 지난 19일 사상 최초로 175억달러(약 19조7천억원) 규모 달러화 표시 국채를 발행했다. 외채발행으로 사우디 정부 재정상황이 호전되면서 국내 건설사가 사우디에서 진행하는 사업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진단됐다.재정이 악화된
정부가 서울 강남을 타깃으로 한 규제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에 해당 지역 집값 상승률이 주춤하는 모습을 띠고 있다. 이를 제외한 서울 아파트값 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24%로 지난주보다 0.06%포인트 내렸다.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10%에 그쳤고 송파구(-0.17%)는 정부의 추가 규제 가능성에 잠실주공 5단지의 재건축 층수 제한 문제까지 겹쳐 31주 만에 하락했다. 한국감정원 조사에서도 서울 동남권
올해 들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아파트 분양권 전매거래가 가장 활발한 곳은 세종으로 파악됐다. 전매거래 규모가 매매거래의 두 배를 넘어섰는데 대구, 경남도 매매거래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나 전국적인 투기확산에 대한 우려가 뒤따랐다.21일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세종에서 전매된 아파트 분양권은 모두 4천664건으로 매매거래 2천369건의 두 배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세종의 뒤를 이은 곳은 대구로 9천357건의 분양권이 전매돼 매매거래 1만4천259건의 65.6%
현 정부 들어 아파트 분양권 거래가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수요자 중심의 분양시장이 될 수 있도록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남동을)은 2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분양권 전매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 정부 출범 이후 3년간 34만1천779건이 거래됐고 거래금액은 98조8천38억원에 달했다고 공개했다.이는 이명박정부 출범 3년간 거래됐던 15만1천227건과 비교하면 120%, 같은 기간 거래금액 48조1천747억원
건설투자가 우리 경제 성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투자 위축이 우려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 건설투자가 예년보다 감소하겠지만 급감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수도권의 주택 수요가 투자를 지탱할 것으로 내다봤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건설투자는 228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작년 대비 10.5% 증가한 것으로, 증가율이 10%를 넘은 것은 23년 만에 처음이다. 내년은 증가율이 이보다 떨어진다는 것이 대다수의 전망이다. 한은도 건설투자 증가율이 내년 상반기에 5.3%, 하반기에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정부의 표적 규제 검토 소식에 서울 동남권 집값 상승세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감정원은 20일 배포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17일 기준)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지난주 대비 0.22% 올랐다고 공개했다. 이는 지난주와 같은 수준으로 지난해 10월 19일 기준 조사(0.2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서울 내에서도 상승률이 두드러졌던 동남권은 정부가 과열 지역을 겨냥한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과 층수제한이 포함된
GS건설이 경기도 안산시에서 분양한 그랑시티자이 오피스텔이 계약 이틀 만에 완판됐다.GS건설은 20일 그랑시티자이 오피스텔 정당계약을 시작한 지 이틀 만인 지난 19일에 계약을 100%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그랑시티자이 오피스텔은 청약에서 555실 모집에 5천926건이 몰려 평균 10.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랑시티자이 오피스텔 중 스튜디오형(전용면적 27㎡)은 인근에 있는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와 안산 사이언스 밸리, 경기테크노파크 등에 종사하는 1인 가구 임대용으로 인기를 끌었다
정부의 추가 부동산 규제가 예상되는 가운데 다음달에도 4만여가구의 분양물량이 시장에 쏟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일부 건설사는 정부 규제를 고려해 분양을 미루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2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전국에서 내달 분양을 앞둔 아파트는 총 57곳, 4만6천460가구에 달했다.이는 공급이 대거 쏟아졌던 작년 11월(5만6천989가구)에 비하면 18.5% 축소됐지만, 지난 2014년(3만9천830가구) 대비로는 16.6% 증가한 수준이다.최근 몇 달간 청약열기가 치열했던 서울
국토교통부가 앞으로 5년간 교통시설을 확충하고 운영하는 데 연평균 18조4천억원을 투자한다. 국토부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도로, 철도 등 교통시설의 투자방향과 재원배분 등을 담은 '제4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을 확정해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에는 총 131조7천억원이 투입되며 이 중 국비가 92조원, 민간투자가 21조5천억원, 지방비가 4조2천억원 등이다. 부문별로는 도로에 가장 많은 58조2천억원이 사용되며 철도 48조1천억원, 항만 13조1천억원이 쓰일 예정이다. 국토부는 교통시설을
해양수산부는 오는 21일 해군부두, 해경부두 등을 축조하는 '울릉(사동)항 2단계 접안시설 축조공사'를 착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독도 영토관리를 강화하고 울릉도 관광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1천42억원을 들여 2019년 10월까지 해군부두 2선석, 해경부두 1선석을 비롯한 접안시설(875m), 북방파제 등 외곽시설(480m), 배후부지 등을 짓는다. 해수부 관계자는 "울릉(사동)항 접안시설공사를 계획 기간 내에 완공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및 원활한 사업 추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