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증권업 업종지수의 흐름은 그리 밝지 않다. 7일 연합인포맥스 업종현재지수(화면번호 3200)에 따르면 코스피 증권업종지수는 전일 마감가 기준 1,733.73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11월들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 6월25일 2,018.48에 올해 연중 최고치와 비교하면 대폭 하락한 수준이다. 증권업종 지수는 7월중 -8.42%, 8월중 -4.57%를 기록하다 9월에 2.71% 올랐으나 10월에 다시 -5.06% 하락했다.코스피가 이번주 들어 2,1
증권
정선영 기자
2019.11.07 10:16
-
금융위원회가 펀드부동산 펀드에 리스크 요인이 없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병관 금융위 자본시장과 서기관은 5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2020년 경제 및 금융 전망세미나'에서 "부동산 익스포져가 많이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어 모니터링하고 있다. 2조원이던 시장이 지난해 8조원으로 커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상당히 커진 상황이라 쏠림이 있다고 보고 있다"며 "호주와 독일 해외 부동산펀드 사고도 있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괜찮은지 리스크 요인은 없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책/금융
송하린 기자
2019.11.05 17:27
-
내년도 금융시장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송민규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5일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0년 경제 및 금융전망 세미나'에서 '금융시장 환경변화와 전망'을 주제에서 이같이 지적했다.송 연구위원은 올해 금융시장에는 대내외적인 불확실성과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다고 평가했다.그는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일본 수출규제, 주요국 경기둔화 및 이에 따른 통화정책 문제가 지속됐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국내
정책/금융
손지현 기자
2019.11.05 14:03
-
-
국내 대형 증권사 채권딜링룸이 연간 수익을 지켜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올해 악재가 잇달아 터진 증권사들이 이미 충분한 수익을 낸 채권 운용부서에 거는 기대가 더 커졌다. 채권시장의 주요 플레이어인 증권사들이 수익을 지키기 위한 방어적 전략을 취하면서 호가가 얇아지고 변동성이 커지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30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 국내 증권사의 영업이익은 2분기보다 크게 부진했다. 주요 대형 증권사들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5~35%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 수
채권/외환
전소영 기자
2019.10.30 12:46
-
-
사모펀드 투자자들이 만기상환 지연으로 밤잠을 설치는 가운데 상품별로 만기상환 지연이자가 엇갈리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의 만기상환 연장에 따른 지연이자는 약 5%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라임운용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만기상환이 늦어진 3개 펀드 중 고정 금리성 사모 금융자산을 중심으로 투자한 '플루토 FI D-1호'는 성공적으로 유동화했을 경우 내년 상반기까지 40~50%, 내년 연말까지 약 70~80%의 자금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메자닌에 주로 투자한
증권
정선영 기자
2019.10.25 10:09
-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은행권에서 펀드리콜제를 속속 도입하는 가운데 앞서 제도를 도입한 증권가에서는 이 제도가 유명무실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 등 일부 증권사에서는 펀드리콜제와 유사한 제도를 가지고 있다.펀드리콜제는 펀드 판매 과정에서 불완전판매가 발생했을 경우 일정 기간 이내에 투자자에게 투자원금을 돌려주는 제도다. 증권가에서는 2010년을 기점으로 펀드의 불완전판매를 막겠다며 펀드리콜제를 도입한 곳들이 많다. 하지만, 미래에셋대우는 지
증권
김지연 기자
2019.10.22 08:46
-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이 국정감사에 출석해 하나은행 부행장 시절 대규모로 판매된 DLS(파생결합증권)와 DLF(파생결합펀드) 상품에 대한 손실과 관련해 사과했다.장 사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나와 의원들의 질의에 답했다.주된 질의 내용은 장 사장이 2018년에 하나은행 부행장과 하나금융투자 부사장(WM그룹장)을 겸직하며 집중적으로 판매된 DLS 등 파생상품에 초점이 맞춰졌다.이번에 대규모 손실이 난 파생상품은 하나금융투자가 DLS로 발행하고 하나은행이 DLF 형태로 판매했다
정책/금융
변명섭 기자
2019.10.21 16:37
-
신금투, 11월초 자산매각 마무리 예상…'신용보강' 주목부동산 사모펀드 상품인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 상품이 만기상환이 연기된 가운데 손실 상환 시나리오는 두 경우로 예상되고 있다. 21일 KB증권이 발행한 독일 헤리티지 DLS 상품 설명서에 따르면 손실 상환을 예상한 최악의 시나리오는 ▲돌핀트러스트 GMBH의 원리금 상환 불이행 ▲발행사인 KB증권 부도의 경우다. 이 상품은 KB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이 발행하고 신한금융투자가 판매한 상품으로 독일의 역사적 보존가치가 높은
증권
정선영 기자
2019.10.21 11:02
-
3분기 파생결합증권(DLS) 발행금액은 직전 분기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3분기 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DLS 발행금액은 6조5천18억원으로 8조6천436억원이던 전분기보다 24.8% 감소했다. 다만, 5조7천442억원 발행된 전년 동기 대비로는 13.2% 늘었다.발행 형태별로는 공모발행이 전체 발행액의 31.7%인 2조61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6% 증가했고, 사모발행이 68.3%인 4조4천40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3.1%
증권
이수용 기자
2019.10.21 10:11
-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종합 국정감사에서 증권가에 'PNP플러스'에 대한 투자확약서 발급과 관련해 집중 질의할 것으로 예상됐다. PNP플러스는 정보통신업체로, 조국 전 장관의 5촌 조카가 설립한 사모펀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서울시 공공 무선인터넷(와이파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곳이다.대규모 손실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파생결합펀드(DLF)와 파생결합증권(DLS)에 대해서도 추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국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과 유의동 바른미
증권
김지연 기자
2019.10.21 08:44
-
-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의 주요 판매처인 우리·하나은행이 재발 방지의 쇄신책을 내놓은 가운데 피해자들이 얼마나 만족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투자자가 가입한 상품(공모·사모 펀드)이 불완전판매로 판단되면 이를 철회할 수 있는 '투자상품 리콜제(책임판매제도)'를 도입한다. 우리은행도 일정 조건 안에서 공·사모 펀드 가입을 재고할 수 있는 '고객 철회제도', '투자 숙려제도' 도입을 검토한다.이와 함께 두 은행은 상
정책/금융
이재헌 기자
2019.10.18 10:52
-
-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부기관장들이 17일 조찬회동을 갖고 국정감사 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논의했다.금융위 부위원장과 사무처장, 상임위원, 증선위원 등 1급 인사와 금감원 수석부원장, 부원장 등은 이날 오전 광화문 모처에서 조찬회동을 가졌다.이날 회동은 지난달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만남에서 정례화하기로 한 부기관장 회의다.당시 두 기관은 은 위원장과 윤 원장 간 '2인 회의'를 정례화하면서, 2인 회의를 열기 일주일 전에 부기관장 회의를 진행하자고 합의한 바 있다. 이들은 오
정책/금융
김예원 기자
2019.10.17 15:45
-
금융당국, 내년도 업무계획 키워드 '초저금리'한국은행이 2년 만에 역대 최저 수준까지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정책당국 차원에서 '캐시 홀딩(cash holding)'에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금융당국도 시중 유동성 흐름을 예의주시하며 당분간 이어질 초저금리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착수한 상태다.17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전일 비공개로 진행된 확대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는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캐시 홀딩 현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캐시 홀딩은 사전적으로 자산을
정책/금융
정지서 기자
2019.10.17 09:11
-
(서울=연합인포맥스) 사모펀드가 여러 가지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사모펀드에서 업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던 라임자산운용은 연거푸 환매 중단을 발표해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환매가 중단된 펀드 중 일부는 개방형 펀드여서 업계에선 놀라운 기색이 역력하다. 웬만해선 일어날 수 없는 흔치 않은 일이라는 것이다.라임자산운용은 지난 14일 긴급 기자회견까지 열어 관련 내용을 설명했으나 다른 펀드는 안전할지, 추가적인 환매중단은 없을지 등 각종 리스크에 대한 우려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사모펀드에서 일어난 사고는 여기서 그치지 않
칼럼
이장원 기자
2019.10.17 09:06
-
라임자산운용의 편법운용 의혹이 펀드 환매중단 사태로 이어지면서 금융당국의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지속해서 전문 사모 운용사(헤지펀드) 시장 규제를 완화하며 무한경쟁을 유도했지만 정작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절차를 마련해 놓지 못했다는 지적이다.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현재 금융위원회를 중심으로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 등은 사모펀드 규제 개선안을 준비 중이다. 이르면 다음 달 초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금융당국은 그동안 은행이나 금융투자업과 달리 자산운용업 분야에서 적극적인
증권
신은실 기자
2019.10.17 08:48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우리·하나은행이 판매해 개인투자자에게 막대한 손실을 안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DLS) 진상 규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입법도 검토할 방침이다.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1일 DLF 피해자 간담회에 참석해 "DLF는 은행권에서 이 부분을 판매하면서 사실상 홍보나 이런 부분을 과다하게 한 부분 같은 게 밝혀지고 있다"며 "금감원이나 이런 곳에서 뒷북으로 뭘 여러 가지 내놓긴 하는 것 같은데, 그것으로 실질적 피해구제도 되지
정책/금융
이재헌 기자
2019.10.11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