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암호화폐 전문 은행인 미국 실버게이트 은행의 청산 소식에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비트코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가량 떨어지며 각각 21,570.04달러, 1,527.58달러에 거래됐다.

전일 실버게이트 캐피탈(NYS:SI)은 회사 운영을 종료하고 자회사인 암호화폐 대출기관 실버게이트 은행을 자발적으로 청산한다고 밝혔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실버게이트 캐피탈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40% 가까이 폭락하며 3달러대로 주저앉았다.

다만, 실버게이트 은행의 파산 소식은 암호화폐 시장에는 큰 충격을 주지 않은 모습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은 소폭 하락한 후 다시 보합권을 회복한 상태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실버게이트 은행의 파산 소식은 지난주에 이미 선반영됐다면서 이날 암호화폐 시장의 충격이 크지 않았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핵심적 지지선인 22,200달러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25,000달러를 회복할 경우 암호화폐가 상승 탄력을 보일 수 있다고 관측했다.



hrl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3시 1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