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만에 23배 급증



(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다른 나라 중앙은행 해준 달러화 대출이 유럽중앙은행(ECB)의 수요에 힘입어 한 주만에 무려 23배나 급증했다.

15일 뉴욕연방준비은행은 지난 14일까지 한 주 동안 다른 중앙은행에 대한 달러화 대출이 523억8천700만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 주의 23억100만달러에서 약 23배 급증한 것이다.

이중 ECB가 두 차례에 걸쳐 522억8천700만달러를 신규 대출했다.

일본은행(BOJ)과 스위스중앙은행(SNB)은 각각 2천500만달러와 7천500만달러를 신규 대출했다.

지난해 유로존 채무 위기가 악화하면서 Fed는 ECB와 영란은행(BOE), BOJ, SNB, 캐나다중앙은행(BOC) 등 5개 중앙은행에 대한 달러 스와프 창구를 다시 열었다.

Fed와 5개 중앙은행은 지난달 30일에는 달러 스와프 금리를 기존의 100bp에서 50bp로 인하하는 유동성 공급 공조를 발표했다.

mytae@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