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네덜란드계 금융사 ING는 한국은행이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ING의 강민주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12일 보고서에서 "초점은 여전히 부동산과 외환시장에 있기 때문에 11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작다"고 밝혔다.
강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이 최근 몇주 동안 다소 안정 조짐을 보였지만 확고한 결론을 내리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면서 "한은은 당분간 관망세를 취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앞서 발표된 10월 고용동향에 대해서는 "주요 서비스업 섹터 전반에 걸려 고용이 계속 억제돼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늘 데이터는 민간 부문의 고용 부진과 자영업 섹터의 어려움으로 인해 한은이 완화적 기조를 유지하는 것을 뒷받침한다"면서 내년 상반기 25bp 인하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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