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무역합의 이달 말 마무리 기대"
"내년 메인스트리트에 특히 좋은 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나는 (내년) 1~2분기에 인플레이션 곡선이 아래로 휘고(bend down), 실질 소득 곡선이 상당히 가속하는 것(substantially accelerate)을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미국인의 생활비 부담 경감 관련 이렇게 말하며 "그 두 선이 교차할 때, 미국인들은 그것(생활비 경감)을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선트 장관은 "내년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적인 계획 덕분에 근로자와 시장 모두에게 훌륭한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메인스트리트(실물경제)와 월스트리트(금융시장) 둘 다 잘 할 수 있다"면서 "메인스트리트가 특히 좋은 해를 맞이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베선트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약속한 2천달러의 '관세 배당'에 대해서는 "그것을 위해 법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근로 가정을 위해 2천달러 환급도 언급했다"면서 "그것은 소득에 제한이 있을 것이고. 실제로 지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미군과 연계된 기업에 희토류를 보내지 않을 수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대해서는 "보도가 매우 정확하지 않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장관은 "한국에서 두 정상의 회담 이후 중국이 그들의 합의를 지킬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중국 국가주석인) 시진핑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큰 존중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만약 지켜지지 않는다면, 우리에게는 많은 레버리지가 있다"면서 "합의에 잉크가 찍히기 전에도 그들의 행동(WSJ의 보도)은 무책임한 것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과의 무역 합의가 이달 내로 마무리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아직 합의를 마무리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이달 추수감사절까지 마무리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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