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소프트웨어 업체인 세일즈포스(NYS:CRM)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ofA는 다음 달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세일즈포스에 대해 목표 주가를 주당 325달러에서 305달러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은행은 이 주식에 대한 '매수' 투자 의견은 유지했다.

BofA는 "소프트웨어 동종 업체들의 멀티플(배수)이 (세일즈포스보다) 더 저렴하다"라며 "이번 분기에 대한 낮은 기대치와 약한 투자 심리는 현재 수준에서 해당 주식의 제한적인 하락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세일즈포스의 2026회계연도 3분기 매출과 '아직 이행되지 않은 계약 매출액'을 뜻하는 '잔여 이행 의무'(RPO) 규모가 예상치와 일치할 것"이라며 "시간이 지나면서 에이전트포스에 대한 관심도 더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에이전트포스는 세일즈포스가 맞춤형 AI 에이전트의 개발과 배포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한편, 이날 세일즈포스 주가는 주당 237.0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ywkw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0시 3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