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경원 기자 = 파운드-달러는 영국 영란은행(BOE)의 금리동결 소식에도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10일 유럽 외환시장에서 파운드-달러는 BOE가 기준금리를 연 0.50%로 동결했다는 발표 직후, 장중 1.60086달러까지 급락하긴 했지만 곧바로 낙폭을 이전 수준만큼 좁혔다.

BOE는 이날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3개월째 연 0.5%로 유지하고, 작년 11월 확대한 2천억파운드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참가자들은 BOE 금리발표 이전부터 파운드화가 약세를 전개했다며 이미 금리동결을 점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밤 9시33분(한국시각) 현재 파운드-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파운드당 0.00444달러 하락한 1.6059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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