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경원 기자 = 달러-위안이 고시금리가 상향 조정돼 상승했다.

16일 오후 6시30분(한국시각) 현재 장외시장에서 달러-위안은 6.5074위안에 거래돼 전일 마감가(6.4977위안)와 비교해 0.0097위안 올랐다.

이는 중국이 위안화의 변동폭을 더 확대하고 달러 페그제를 포기하겠다고 발표한 작년 6월19일 이래 위안화가 달러화에 4.9% 절상된 수준이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의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도 전 거래일보다 0.0072위안 높은 6.5089위안에 고시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현재 반등하는 추세임이 틀림없다는 점에서 이번 주 달러-위안이 다소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후 7시29분(한국시각) 현재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지수는 전날 마감가보다 0.036포인트 높아진 75.746에 거래됐다.

그러나 딜러들은 중국의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여전해 중국 당국이 위안화 강세 기조를 이어갈 공산이 큰 만큼 달러-위안의 상승폭도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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