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경원 기자 = 파운드-달러는 영국 영란은행(BOE)의 금리동결 결정에 상승폭을 축소했다.

9일 밤 8시24분(한국시각) 현재 유럽 외환시장에서 파운드-달러는 전장 뉴욕대비 0.00160달러 오른 1.64210달러에 거래됐다.

BOE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27개월째 연 0.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BOE는 또 2천억파운드 규모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도 그대로 유지했다.

파운드-달러는 BOE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음에도 장중 1.63859달러까지 밀려 하락 반전했다. 그러나 환율은 영국 상품수지의 적자폭이 개선된 데 힘입어 재차 강세권에 진입했다.

이날 영국 국립통계청에 따르면 4월 상품수지 적자(계절 조정치)는 74억파운드로 전달보다 3억파운드 감소했다. 이는 다우존스의 시장 예상치인 76억파운드 감소에 비해서도 좋은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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