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크레디트스위스가 유로-달러의 3개월 후 전망치를 기존의 1.3800달러에서 1.2500달러로 하항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1일 보고서를 내고 유로화가 유로존 채무 위기와 은행권의 자금 조달, 유로존 국채 시장에서 발생하는 위험에 취약할 것으로 전망해 전망치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채권시장의 어려움이 외환시장으로 전이될 것이며 그 여파는 더 클 것으로 진단했다.

전 세계 경제 성장 전망이 악화하면서 유로화 전망치도 낮아진 것으로 진단됐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유로존 채권 시장의 위험 프리미엄이 외환시장의 위험프리미엄에 스며들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은 "유로화는 유로존 주도의 전 세계적인 기업 심리 약화에도 취약하다"며 "기업심리 약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중기적인 정책금리 전망에도 하방 위험을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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