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2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지난 11월 미국의 실업률이 급감한 영향으로 미국 달러화에 상승폭을 축소했다.

오전 8시49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33달러 높은 1.3496달러를 나타냈다. 고용지표 발표 전에는 1.35달러 위에서 주로 등락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0.14엔 상승한 77.84엔을 보였다.

미 노동부는 11월 실업률이 전월의 9.0%에서 8.6%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애널리스트들은 9.0%로 예측했다.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11월 민간부문 고용 역시 12만명 증가했다. 월가 예상치인 12만5천명을 밑돌았으나 실업률 급감에 묻혀 큰 재료로 작용하지 못했다.

뉴욕 주가지수선물이 고용지표 발표 뒤 1% 안팎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 위험거래 증가로 유로화가 반락하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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