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2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지난 11월 미국 실업률 급감에 따른 위험거래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불확실성 상존으로 미국 달러화에 상승폭을 지속적으로 축소하고 있다.

오전 10시5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16달러 오른 1.3476달러를 보였다. 유로화는 한때 1.3548달러까지 상승했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실업률 급감으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상승했으나 유로화는 상승폭을 축소하고 있다면서 이는 유로존의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 가능성 역시 유로화를 압박하는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유로화가 1.3550달러를 돌파했을 경우 1.38달러까지 추가 상승했을 것이라면서 유로존 우려가 이 같은 움직임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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