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TB투자증권 인트라넷 `놀이터'에는 여성 직원의 결혼 소식을 알리는 글과 함께 웨딩 사진이 올랐다.그러자 "저는 남성 아니므니다 사장이므니다 저 훈남이 그분이시군요 열렬히 축하해요!"라는 댓글이 달렸다.댓글을 단 이는 주원 대표였다.이처럼 `놀이터'는 KTB투자증권 임직원들이 지위 고하와 상관없이 웃음을 나누는
부동산 정보업계에서 이름을 날린 스타 애널리스트가 증권사의 자산관리 컨설턴트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자산관리컨설팅부의 김규정 연구위원이 그 주인공이다. 정보 포털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하며 부동산 정보업계의 정점에 오른 김 위원은 작년 11월 중순 우리투자증권에서 자산관리 컨
우리나라 국민에게 '이렇게 저렇게' 은퇴 준비를 하라던 은퇴연구소장. 자신의 은퇴 후 삶은 어떻게 설계했을까.국내 은퇴설계 연구 1세대 격인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의 우재룡 소장이 은퇴했다. 우 전 소장은 대한투자신탁 자금운용 애널리스트로 1989년 금융권에 발을 들였고 1999년에는 한국펀드평가를 직접 차려 10년간
국내 몇몇 증권사 리서치센터에는 중국인 애널리스트들이 있다.이들은 주로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중국 경제 변수를 분석하는 보고서를 낸다.그 중에는 중국 동포 출신도 있어 종종 화제가 된다. 한화투자증권의 박매화, KDB대우증권의 최홍매, IBK투자증권의 찐링 연구원이 대표적인 예다. 언어를 다루는 애널리스트로서 한국
올해로 입행한지 27년. 이 가운데 채권ㆍ외환ㆍ스와프ㆍ파생 등의 상품을 대상으로 한 트레이딩과 관련한 업무에 직ㆍ간접적으로 종사한 기간만 20년.지난 15일 산업은행의 부행장으로 승진한 민경진 국제금융부장의 얘기다.산은 내부에서는 민 부행장을 '트레이딩센터의 산증인'이라 부른다.1990년대 초반 산은의 금융공학실을
KB자산운용이 올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공략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이달 초에는 이례적으로 보도자료까지 내며 ETF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고 천명하기도 했다.KB운용이 ETF의 강자로 떠오르기 위해 어떤 복안을 갖고 있는지, 이 회사의 ETF 전략을 진두지휘하는 문경석 퀀트운용본부장을 만나
금융투자업계는 여전히 수익 악화에 시달리고 시장에 나와있는 증권사 인수합병 매물은 팔릴 기미가 없다.증권사 매물 가운데 가장 먼저 인수합병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했던 이트레이드증권도 유력 인수자가 손을 떼면서 상황은 급변했다.5년째 이트레이드증권을 이끌고 있는 남삼현 사장이 보는 시각은 어떨까.남 사장은 매물로 나온
`최연소 리서치센터장', `퀀트 1세대', `최장수 센터장', `계량 분석의 선두주자'….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에겐 별명이 많다. 한 때 `호랑이 센터장'으로 악명(?)을 떨치기도 했던 그는 그 누구보다 리서치센터에 대한 애정이 강하다.탄탄한 기본기에서 실력이 나올 수 있다는 믿음으로 후배들을 엄격히 교육하면서
사람의 인생과 기업의 주가를 내다보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어려울까. 김영근 KTB투자증권 이사는 11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대상에 관심과 애정이 없다면 둘 다 어려운 일"이라며 "사람이든 기업이든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경험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김 이사는 명리학(四柱學)에 통달한 스몰캡 전문가다.이미 여의도
이병래 금융위원회 신임 금융서비스국장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 국장은 7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소비자 보호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금융산업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확충해 나가는 것이 으뜸"이라며 "앞으로 이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
여의도에서 `미래와금융' 대표로 새출발100세 시대 노후설계 분야의 권위자인 강창희 전 미래에셋그룹 부회장이 여의도로 돌아왔다.그러나 수천명의 임직원을 거느린 그룹의 경영자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혈혈단신으로 돌아와 작은 사무실을 하나 열고 조용하게 새출발한 것이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강 전 부회장은 작년 말 미
"금융정보 분석은 결국 우리나라 금융시장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일입니다. 투명성 제고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진웅섭 금융정보분석원(FIU) 신임 원장은 7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들이 금융기관 창구에서 자금을 어디에 보내는지, 어떻게 보내는지 질문을 받을 때마다 불편함을 느낄
"제게 은퇴란 없습니다. 체력이 허락하는 한 열심히 일해야죠"`은퇴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강창희(65) 미래에셋그룹 부회장 겸 투자교육연구소장은 이렇게 답했다.국내 최고의 노후 설계 전문가로 꼽히는 강 소장은 퇴임을 불과 한달여 앞두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에서 그의 퇴임식이 열렸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중국 본토에 직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내놓는다.이 ETF의 기획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총 지휘를 맡은 심재환 한국운용 AI운용본부 시스템운용 부문장은 자신감이 넘쳤다.심재환 부문장은 23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하는 상품이지만 100% 성공을
박천웅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장이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에 둥지를 튼 지 한 달이 조금 지났다. 그간 언론 인터뷰를 자제하며 직원들과의 스킨십 늘리기에 주력했던 박 대표를 사무실에서 만났다.박천웅 신임 대표는 20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제야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라며 "고객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안
하춘수 대구은행장"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OOO님~"하춘수 대구은행장(59)은 차 안에서도 쉴 틈이 없다. 기본적으로 챙겨야 할 은행 업무 외에도 하루 적어도 3~4번, 주말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이동해야 하는 빡빡한 스케줄이 힘들 법도 한데 그는 시간이 날 때마다 휴대폰 주소
문구상(40)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대표이사는 8일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을 서민금융에 특화된 증권사로 키우겠다"고 밝혔다.문 대표는 이날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증권업계가 `VIP', `VVIP'라 불리는 고액자산가들 위주의 서비스에서 탈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표는 올해 9월24일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대표에
고리사채 폐해와 예방에 관한 책 '머니힐링'(도서출판 행복에너지)을 펴낸 조성목 금융감독원 저축은행감독1국장은 "내 책을 가능한 많은 사람이 읽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독자 개개인의 인생이 달린 문제다"고 자신했다.신간 '머니힐링'은 고리사채 시장의 형성 과정과 악성 대부업체들의 행태뿐 아니라 조기에 사채 피해를
동양증권 리서치센터의 수장이 바뀌었다. 기업분석팀장을 맡던 박기현 철강 담당 애널리스트가 리서치센터를 총괄하게 됐다.동양증권은 신남석 센터장 체제하에서 1, 2센터로 나누었던 조직을 다시 원래대로 복원했다.박기현 센터장은 조직의 효율성을 위해 담당하던 섹터 임무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센터장 역할을 덤으로 맡아 이전보다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