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코스피가 한 달 만에 2,6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총 1조9천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 탄력을 키우고 있다.

2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후 2시 1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58포인트(2.42%) 오른 2,604.04에 거래되고 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전 거래일 1.82% 상승에 이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달 3일 2,607선에 장을 마친 뒤 21거래일 만에 2,600선을 웃돌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3천8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도 5천42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조8천93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 양상을 보인다.

코스닥 지수도 동반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0.06% 하락했지만, 14.95포인트(1.87%) 오른 813.68에 거래되고 있다. 800선을 다시 회복했다.

정부의 기업 주가순자산비율(PBR) 비교 공시 기조에 국내 증시의 상승 탄력이 커진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네이버가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

네이버는 이날 2023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4천8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 증가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연 매출은 9조6천7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늘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전 11시께 서해 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고 전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9번째 무력도발 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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