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최근 잇단 화재로 논란이 된 코나 전기차(EV)에 대한 리콜을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진행하기로 했다.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017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작된 코나EV 7만7000여대를 리콜한다.현대차는 지난 8일 국내에서 2만5천564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오는 16일부터 코나EV 소프트웨어 점검 후 배터리 교체를 진행한다.현대차가 코나EV 리콜에 들어가는 것은 2018년 5월부터 국내외에서 총 13건의 코나EV 화재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현대
공정거래위원회가 대리점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변경하는 등 불공정행위를 한 SK브로드밴드에 과징금 제재를 결정했다.공정위는 11일 대리점법과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SK브로드밴드와 브로드밴드 노원방송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3억5천1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 등은 2016년 대리점에 지급하는 수수료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존에 체결된 계약 기간에 기존 수수료 지급기준을 변경할 계획을 수립했다.이 변경안에 따르면, 전년 대비 2017년 유치실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올해 4분기 소매유통업계의 경기전망지수(RBSI)가 여전히 어둡다.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1천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가 85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지난 3분기보다 3포인트 상승했지만,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4분기는 연말이라는 계절적 효과가 있지만, 올해는 이런 호재가 작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그나마 온라인·홈쇼핑의 경기 전망이 108로 비대면과 연말 기대감이 겹치며
LG화학이 올해 3분기실적을 예정보다 2주가량 앞당겨 발표한다.배터리 사업 물적 분할을 앞두고 깜짝 실적을 발표해 주주 달래기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LG화학은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오는 12일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LG화학은 잠정 실적을 발표한 후 오는 21일 최종 실적을 담은 정정 공시를 다시 낼 계획이다.그간 잠정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던 LG화학이 이를 내놓기로 한 것은 배터리 사업 물적 분할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LG화학은 "최근 당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
미중 분쟁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글로벌 원부자재 조달 및 수출전략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11일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미중무역분쟁의 최근 흐름과 중국 수입시장의 영향'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중국의 대미 추가 수입 실적은 예정된 목표액의 48.1%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됐다.중국이 미중 1차 합의에 따른 1년 차 대미 수입목표인 1천735억달러(중국통계 기준)를 매월 균등하게 수입한다고 가정했을 경우의 목표액이다.올해 초 미중 1단계 합의는 2020~2021년까지 2천억달러 규모의
포스코에너지는 11일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파트너인 미국 퓨얼셀 에너지를 상대로 8억달러 규모의 손해배상을 국제중재원(ICC)에 신청했다고 밝혔다.포스코에너지는 지난 6월 28일 퓨얼셀에너지가 포스코에너지와 한국퓨얼셀을 상대로 ICC에 제기한 계약위반에 따른 라이선스 계약 해지와 2억달러 손해배상 요구에 대해 일방적 계약 해지로, 효력이 없다고 주장했다.또 퓨얼셀에너지가 계약위반으로 포스코에너지에 손해를 끼쳤다며 8억달러 상당의 손해를 배상할 것을 청구했다.포스코에너지와 퓨얼셀에너지는 2007년부
SK이노베이션이 폐플라스틱을 고온 분해해 얻은 열분해유로 화학제품 시제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SK이노베이션 기술혁신연구원은 11일 석유화학제품 처리 노하우와 연구개발 역량으로 폐플라스틱에서 뽑아낸 열분해유의 불순물을 대폭 줄여 솔벤트와 윤활기유 등 시제품을 제조했다고 밝혔다.SK이노베이션은 이번에 제조한 솔벤트가 파라핀 함량이 높고 냄새도 적어 기존 제품보다 차별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윤활기유 역시 그룹-3 플러스급 최고급 기유를 만들기에 적합한 성질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솔벤트는
*그림1*카카오페이와 카카오커머스,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재팬 등 카카오 자회사들의 거침없는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카카오는 모든 자회사가 기업공개(IPO)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며 향후 1~2년 후 본사를 비롯한 전 자회사가 전체적으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8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일 애널리스트데이를 열고 카카오페이와 카카오커머스,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재팬 등의 기업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우선 카카오는 자회사 상장에 대해 "시장의 생각처럼
◇ 실장급 승진▲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김민종 (세종=연합인포맥스)(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8시 3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최고 신용등급 'AAA'를 보유한 SK텔레콤이 발행하는 회사채에 8천억원의 뭉칫돈이 몰렸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총 2천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을 했다.1천200억원을 모집하는 5년물에 4천300억원의 주문이 몰렸고 모집규모 300억원인 10년물에 1천800억원, 모집 규모 500억원인 20년물에 1천900억원이 들어왔다.수요가 몰리다보니 SK텔레콤은 당초 계획했던 3천억원까지 회사채 발행 금액을 늘릴 예정이다.SK텔레콤의 신용등급이 'AAA'로 우수하고,
검색 조작을 통해 경쟁사를 의도적으로 배제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대규모 과징금 제재를 받은 네이버가 검색 조작은 없었다고 거듭 항변했다.이윤숙 네이버 포레스트 CIC 대표는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공정위의 검색 조작 주장에 동의할 수 없으며 필요시 법적 대응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공정위는 지난 6일 네이버가 검색 시장에서의 막강한 영향력을 활용해 자사 쇼핑과 동영상 검색 결과를 임의로 조정했다며 과징금 267억원을 부과했다.이 대표는 "플랫폼 사업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5월 29일 전에 판매된 '더뉴그랜저' 모델에 문제가 있다면 모두 무상 수리하겠다고 밝혔다.서보신 현대차 생산 품질담당 사장은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더뉴그랜저는 엔진오일 게이지를 바꿔준 것이 맞다"라면서 설계상의 오류를 인정했다.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더뉴그랜저 차량의 화재사고 영상을 공개하며 "현대차가 4월부터 자체 불량을 알고 있었으면서 문제가 되고 나니 소비자에게 다른 조치 없이 매뉴얼 책자만 수정했다"며 "심지어 엔진오일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들과 면담하고 대국민 사과에서 약속한 사항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삼성 준법위는 8일 "위원회의 요청으로 이재용 부회장과 약 1시간 정도 면담했다"며 "이 부회장은 지난번 대국민 사과에서 국민들에게 약속한 부분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했다"고 전했다.이어 "면담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격의 없이 진행됐고, 이 부회장은 위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며 "앞으로 자주 이런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삼성 준법위는 지난 3월 이 부회장이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한화그룹의 일감몰아주기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결정이 자신의 한화 사외이사 경력과 무관치 않다는 의혹이 있다는 지적에 불쾌감을 드러냈다.조성욱 위원장은 8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위 국정감사에서 무혐의 처분과 사외이사 경력의 연관성 의혹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의 지적에 "굉장히 모욕적인 말이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그는 "사건 논의 중에는 심의에 참여하지도 않았고 사외이사로 참여해 한화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
삼성전자는 8일 자사 임원이 국회 출입기자 등록증을 이용해 국회 건물을 드나든 사건과 관련해 사과했다.삼성전자는 이날 "삼성전자 임원이 부적절한 방법으로 국회를 출입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임원은 오늘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이어 "회사는 이를 즉각 수리했다"며 "이외에도 국회 절차를 위반한 사례가 더 있는지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또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고 했
김유상 이스타항공 경영본부장(전무)은 이스타항공 구조조정을 이미 근로자 대표와 조종사 노조와 이미 합의했다고 강조했다.김 전무는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근로자 대표가 선출이 되어있기 때문에 올해 4월 근로자 대표와 조종사 노조가 참여한 근로자 대표회의에서 구조조정 동의가 이뤄졌고, 구조조정 규모와 정리해고 기준안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그는 구조조정에 조종사 노조가 반발했다는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는 "조종사 노조가 합의하고 밖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 국장급 개방형 직위 임용▲ 항공교통본부장 장만희 (세종=연합인포맥스)(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7시 5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현대자동차와 LG화학이 코나 전기차(OS EV)의 잇따른 화재 이유에 대해 다른 분석을 내놓으면서 향후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 과정에 난항이 예상된다.현대차가 배터리 셀 문제라는 국토교통부 발표에 별다른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 반면, LG화학은 현대차와의 재연 실험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배터리 셀이 원인이 아니라고 반발하고 있다.조 단위로 추산되는 리콜 비용을 둘러싸고 국내 완성차와 배터리업체 간 '배터리 동맹'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현대차는 오는 16일부터 코나E
삼성전자는 8일 자사 임원이 국회 출입기자 등록증을 이용해 국회 건물을 드나든 사건과 관련해 사과했다.삼성전자는 이날 "삼성전자 임원이 부적절한 방법으로 국회를 출입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임원은 오늘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이어 "회사는 이를 즉각 수리했다"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고 했다.전일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삼성전자 임원이 국회 출입기자 등록증을 이용해 국회 건물을 자유롭게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