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 하방 위험을 강조한 FOMC성명에 달러 매수가 우위를 나타내는 양상이다.
달러화는 14일 오전 9시5분 현재 전일대비 4.50원 오른 1,15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달러화는 미국 FOMC영향과 유로-달러 환율 하락에 1,16원선으로 레벨을 높였다. 그러나 추가 상승 모멘텀 부족으로 달러화는 1,150원대로 상승폭을 줄인 상태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장초반 이월롱스탑이 조금 유입되면서 상승폭이 다소 줄어들었다"며 "유로-달러 환율이 1.30달러선으로 하락한 만큼 유로 하락폭이 커지면 달러-원 환율이 1,160원대를 재차 트라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B은행의 또 다른 외환딜러는 "1,150원대 후반 레벨에서 롱플레이를 시도하는 세력이 많지 않다"며 "유로-달러 환율도 하락하고 전일 네고물량이 일부 소화되면서 하락 압력이 둔화된 상태"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0.0002달러 내린 1.30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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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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