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지난 11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인플레이션율이 안정세를 보였다.

15일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11월 유로존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고 전년 동기 대비 3.0%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월 소비자물가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치에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1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0.1%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했다.

인플레율이 유럽중앙은행(ECB)의 목표치(2.0% 하회)를 웃돌았으나 ECB는 경기 부양을 위해 수개월 동안 통화완화정책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1월 독일의 고용은 0.2% 증가한 반면 스페인과 슬로베니아는 각각 0.9%와 0.5% 감소했다. 회원국 간의 고용 격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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