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 시간대에 1,460원대에서 반락했다.

달러-원 환율 틱차트(연장 거래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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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현재 전일대비 1.90원 내린 1,463.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2.00원 오른 1,467.7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장으로 접어든 후 달러화는 한때 1,461.80원까지 레벨을 낮췄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중단)이 43일 동안 이어진 후 종료되면서 시장 심리는 다소 안정을 되찾는 양상이다.

셧다운 해제 소식에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약간 지지됐다.

이날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이 예정돼 있지만 발표 가능성은 크지 않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전일 "10월 CPI와 고용보고서가 영원히 공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그 밖에 경제 데이터도 영구적으로 손상된 상태로 남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쿠시 데사이 백악관 부대변인은 10월 경제지표는 발표가 어렵지만 9월 지표는 연방정부가 다시 열리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셧다운 종료에 달러인덱스는 99.33대까지 레벨을 낮췄다.

달러-원 환율 상승을 이끌었던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로 반락했다.

다카이치 일본 총리는 전일 경제재정 자문회의에서 "강한 경제와 안정적인 인플레이션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통화정책 운용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경제 발전을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달러-원 환율이 정규장에서 1,470원대 중반까지 오른 후 반락하는 과정에서 외환당국 스무딩오퍼레이션과 국민연금 전략적 환헤지를 의식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004엔 하락한 154.7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달러 오른 1.161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958위안으로 하락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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