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2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독일 경제지표 호조로 2개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지속했다.

오전 9시2분(뉴욕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68달러 높아진 1.3541달러를 보였다.

유로화는 한때 1.3550달러까지 올라 작년 11월23일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독일 뮌헨 소재 Ifo 경제연구소는 독일 기업 임원 7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작년 12월 기업환경지수(BCI)가 전월의 109.8에서 110.3으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10보다 높은 것이다. 또 지난 1991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다.

애널리스트들은 유로화에 대한 센티먼트에 변화가 생겼다면서 따라서 다소의 변동성이 나타난다 해도 유로화가 올해 상승 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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