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1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가 8개월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예상치에 부합해 유로화와 엔화에 큰 변화를 나타내지 못했다.

오전 10시20분(뉴욕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58달러 낮아진 1.3539달러를,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0.08엔 높아진 83.37엔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이집트 민주화 시위가 격화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안전통화 선호현상이 강화돼 달러화가 강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사임 여부가 외환시장의 움직임을 주도할 것이며 시위가 격화될 경우 달러화 추가 강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이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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