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16일 뉴욕환시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달러 롱포지션을 청산함에 따라 미국 달러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오전 11시38분(뉴욕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49달러 높아진 1.3531달러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과 거의 같은 달러당 83.82엔을 보였다.

달러화는 개장 초 주택지표 호조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유로화와 엔화에 상승했다. 그러나 오후 2시에 발표될 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달러 롱포지션 청산 매물이 나와 유로화가 1.35달러 위로 상승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주에는 주요 통화들이 상승하면 하락압력을 받고 하락하면 저가성 매입세가 일어나는 것 같다면서 기술적 움직임이 지배하는 장세로 표현하는 것이 가장 적절할 듯하다고 말했다.

엔화는 금리차이가 부각됨에 따라 이날도 유로화와 달러화에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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